무라카미하루키 2

<잠> ねむり 무라카미 하루키

주인공은 잠이 안와 걱정인것 같지만 책을 읽는 이몸은 너무 잠이 온다는것이 아이러니했다.무라카미 하루키 아저씨 특유의 무심한듯 쿨한 문장과 별다른 사건 사고 없이 건조하게 진행되는 이야기가 자꾸만 눈꺼풀을 무겁게 한다.소설 은 80년대말 발표했던 에 수록 되었던 단편소설중 하나다.그것을 독일의 한 출판사에서 일러스트를 삽입해서 다시 재출간 하는데 그것이 바로 지금 보고 있는 소설 이다.뭔가 새로운게 있나 기대하게 되지만 특별히 달라진건 없다.번역자가 김난주님에서 양윤옥님으로 바뀌었다는것과일러스트가 추가되었다는 사실 말고는 책의 내용도 동일하다. 척 봐도 ‘단가’가 나갈것같은 종이와 그위에 정성을 들여 그려놓은 일러스트가 특별할것 없는 평범한 단편소설을 어떻게 해서든 보기좋게 포장해서 높은 단가를 받고 말..

2013.03.21

[서평] <밸런타인데이의 무말랭이>문학동네 2012 무라카미 하루키 x 안자이 미즈마루

특별히 꼬투리 잡을 생각은 없지만 '밸런'타인데이의 무말랭이...는 뭘까?보통 '발렌'타인데이...라고 하지 않나?그러니까 '발렌'타인데이의 무말랭이...라고 제목을 써야 옳은게 아닌가 말이다.이 책을 검색창에 칠때도 사람들은 아마 '발렌'타인데이의 무말랭이 라고 칠텐데 그래도 검색이 되려나...;;;출판사의 생각인지 아님 책을 옮긴 '김난주'작가님의 뜻인지는 모르겠지만...괜히 궁금해지는 문제입니다요-.,-;;;...당분간 적응좀 해야할듯한 발음이다. 올해도 역시나 노벨문학상의 유력한 후보로 마지막까지 관심을 받은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이 몸은 '하루키'씨의 소설이라곤 데뷔작인 한편 이외엔 읽은게 없다.그 유명한(?) 도 아직 읽지 않았다.이상하게 소설들엔 눈이 잘 안가더라;;;근데 희한하게도 에세..

201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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