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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글이란게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든다.
블로그를 만들긴 했지만 포스트하나를 작성하려면 시간이 꽤나 걸렸다.
글 쓰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기 때문이다.
시간이 너무 걸리다 보니 나중엔 피하게 되더라.
부담이 컸다.
그러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써보자란 생각으로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일기...이것도 그리 만만하진 않더군;;;
한자 한자 쓰다보니...나도 모르게 내가 쓴 글에 나 자신이 "검열"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건 이래서 지우고, 저건 저래서 지우고...그러다 보니 남는 문장이 몇줄이 안되더라;;;
내 글의 문제점이 눈에 들어오는 순간이었다...이런-,.-;;;
지금까지 나도 모르게 내 글을 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고 있었다는 얘기다.
특별히 누구한테 잘보이려 쓰는 글은 아니지만...남들을 신경쓰고 있었다는거다.
정신이 번쩍!! 들...어서 갑자기 글이 좋아진건 아니지만;; 예전과는 조금 달라진게 느껴진다.
하루하루 지날수록 3줄정도나갔던 글이 5줄이 되고...다시 5줄이 10줄로, 문장의 양이 늘어 나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쓰는 재미가 생긴다.
지금 이 느낌이 사라지지 않았으면 한다.
이렇게 조금씩 하다보면 좀더 나아질거란 기대도 생긴다.
흥미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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