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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4 목 흐림 "벗꽃...벌써 엔딩?;;"

단발머리를한남자 2013. 4. 4. 20:56

보시다시피 핑크색 꽃보다 녹색과 갈색을 띈 꽃봉오리들이 더 많이 보임;;


엇그제 찍은 부산...오늘은 날씨가 더 좋았는데 말입니다-_-;;

벌써 한낮의 햇살은 눈이 부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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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탓일수도 있지만 올해는 유난히 벗꽃이 빨리 떨어지는 느낌이다.

몇일만 지나면 정말 만개하겠구나...생각했는데 벌써 꽃이 떨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꽃이 피면 벗꽃 나무 전체에 걸쳐 온통 핑크...그것도 흰색물감을 좀더 섞은 화사한 핑크빛으로 뒤덮여야 마땅한데, 이런 모습을 찾아 볼수가 없다.


팝콘...흔히 벗꽃이 만개한 모습을 팝콘이 터진 모습에 비유를 하곤 하는데 올해는 상당히 소심한 모양으로 수줍게 핀 벗꽃을 볼때부터 알아 봤어야 했다.

기온이 낮아서인지 꽃이 제대로 활짝 피지도 못한것이다.

작년부터 유난히 추위가 길었고 봄이 왔음에도 아직도 쌀쌀한 꽃샘추위가 원인이 아닐까 싶다.

‘경주'에선 예년보다 일찍 벗꽃이 개화해서 ‘벗꽃축제'일정을 열흘이나 앞당겨서 연다는데...

그곳이 열흘이나 일찍 꽃이 폈다면 그럼 이곳은 뭐란 소리인지-,.-;;“여긴 벌써 꽃이 진다고요"

그나저나 일기예보에선 이번주말에 비가 내린다고 한다.

….그것도 부족한지 ‘강풍'까지 동반한다는 소식이다-_-;;;

아마도 그냥 기분탓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파릇파릇한 꽃봉오리가 무궁무진(?)하니까 ‘변신'을 기대하기엔 부족하지 않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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