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재밌다고 해야할지... 사실 크게 재미는 없는 영화였습니다. “이거 괜찮으니 꼭 봐"라고 권할만한 영화가 못된다는 거죠. 그렇다고 못봐줄 영화는 또 아닌...참 애매한 영화랍니다ㅎ ... 진부합니다. 뻔한 내용이고요. 막장드라마에 길들여진 한국사람이라면 쉽게 짐작이 가능한 엔딩입니다. 시트콤 에서 그렇게 곱던 제니퍼 에니스톤 누님도 많이 변하셨네요. 세월앞에 장사가 없다지만 얼굴에 주사를 너무 많이 맞으신듯합니다. 보는 내내 몇번이나 얼굴을 다시 확인하게 되더라구요;;; 줄거리를 잠깐 보자면 똑소리나게 일은 잘하지만 무미건조한 커리어 우먼 '수'(제니퍼 에니스톤)는 아리조나로 출장을 오게 됩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모텔을 경영하는 부모님을 도와 매니져로 일하고 있는 '마이크'(스티브 잔)가 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