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잘 쓰여진 소설 한편을 읽은 느낌이다. 시작부터 긴장감을 늦출수 없게 만드는 탄탄한 스토리가 미지막 엔딩을 보고 난후엔 상쾌한 해방감마저 안겨준다. 무엇보다 이 드라마 의 미덕은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몰입감’이 아닐까 한다. 드라마가 시작되고 1회.....아니 단 10분을 보기만 해도 멈출수가 없다. 단숨에 마지막편까지 몰아보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 1편씩 끊어서 보겠다는 자신의 의지를 매몰차게 시험에 들게 한다. 다행히 전체적인 분량이 보통 일반적인 드라마보다 짧은 편이다. 단 3편으로 끝이다. 런닝 타임 90분짜리 드라마가 3편. 편수로 보면 짧게 느껴지지만 시간으로만 본다면 짧다고도 할수 없는 묘한(?) 구성이다.어찌나 속도감있고 빠르게 전개되는지 짧지 않은 런닝 타임이 순식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