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 관련된 책을 고를때 출판사가 '달' 이나 '북노마드'라면 일단 신뢰가 갑니다. 좋은 책들이 많다고 생각하거든요. 주로 여행 에세이가 주를 이루는데 책의 만듦새도 잘 빠졌지만 무엇보다 내용이 알찹니다. 재밌어요. 처음 책을 내는 초보작가나 이미 출판경험이 있는 작가나 다들 글을 너무 잘 쓰시는것 같습니다. 마치 원고를 써서 출판사로 보내면 "여긴 이렇게 하구요 저긴 저렇게 고쳐 보는건 어떠세요" 하고 글의 방향을 잡아주는 가이드(?)작가가 따로 있는건 아닐까 생각될 정도입니다. 물론 그런일은 없겠지요ㅋㅋ 그만큼 작가들의 글이 쉽게쉽게 술술 읽힌다는 거죠. 어색하게 중간에 분위기가 뚝 끊어지는 경우도 적고 부드럽게 읽힙니다. 이 책 도 제가 믿고 본다는 두개의 출판사중 하나인 '북노마드'에서 나온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