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 대중화되기 시작하면서 여행에 관한 책들도 많아졌다.서점 한켠의 ‘에세이'코너도 언젠가부터 ‘여행 에세이'란 코너로 분리되서 운영 될만큼 책종류도 다양해졌다.여행지의 정보와 기록을 전달하는게 ‘여행기'라고 한다면 ‘여행에세이'는 여행자의 주관적인 생각과 경험들이 주를 이룬다.그래서 신변잡기식의 가벼운 내용부터 작가 내면의 고독과 혼란이 느껴지는 심오한 책들까지 종류도 천차만별이다.여행에세이란 장르가 인기가 높은지 글쓰기를 업으로 하는 작가는 물론이고 블로그를 운영하는 일반인(?)들까지, 그리고 이마저도 아닌 아마추어 작가들의 책도 적지 않다.개인적으로는 전문 작가들의 책보다는 일반 아마추어작가들의 글을 좋아한다.글쓰기를 업으로 삼는 작가들의 세련되고 매끄럽게 다듬어진 글보다는 투박하지만 솔직함이 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