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가도 도톤보리 거리는 활기가 넘쳐 좋습니다. 여름이든 겨울이든 변함이 없습니다. 유동인구도 많죠. 먹을거리를 파는 노점도 많고 관광객들도 넘쳐납니다. 정신없고 산만해서 사람혼을 쏙 빼놓을 만한 상황이지만 침착함은 유지할수 있습니다. 복잡하지만 무질서는 보기 어려워요. 비 내리는 도톤보리 거리는 운치가 있습니다. 내리는 비 때문인지 사람들이 대부분 실내로 들어가서 걷기엔 오히려 더 좋습니다. 사진을 찍어도 색상이 더욱 풍부해 보여 사진 찍는 맛이 납니다. 따로 채도를 돋보이게 하는 설정이 필요가 없죠. 액정을 통해 방금 찍었던 사진을 보다보면 금방 시간이 가더라고요. 내 나라를 떠나 보면 압니다. 얼마나 막무가내인지. 미국이나 일본보다 커피값이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290엔짜리 라멘의 비주얼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