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라인

보고도 믿기지 않는, 한겨울 산속에서 숏팬츠라니??

단발머리를한남자 2011. 12. 11. 16:15




오랜만에 등산을 했다.
서울에선 눈소식이 들릴 만큼  기온은 낮았고, 바람도 차가운 날이었다.
하지만 방안에만 있기엔 햇살이 너무 따뜻했다.
...그렇게 보이더라;;;춥다.

등산이라곤 했지만 집에서 20분 거리에 있는 가까운 산이었다.
유명한 산이 아닌지라 부담 갖지 않고 가볍게 출발했다.
...내가 너무 가볍게 생각했나?
컨버스에 청바지 차림으로 산길을 걷고 있는건 나혼자더라...;
정오의 햇살이 좀 따뜻하긴 했지만 그래도 겨울바람이 꽤 차가웠다.
고어택스까지는 안되더라도 좀더 따뜻하게 입고 나올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계속 걷는데...저 앞에서 여자분이 지나간다.
반바지에 ...검정 스타킹이다....;;; 헐....;;;

산에 뭘입고 오던지 그건 중요하지 않다....지만(!) 그래도 저건 좀 아니지 않나?;;;
반바지??...입을수 있지....
근데 한 겨울에, 그것도 산속에서 숏(!)팬츠라니?...(스타킹이 그렇게 따뜻한가?)


iPod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반응형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