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6

거지들이너무많다

100개. 사물함이 100개가 있는데 37개가 비어있다. 사용을 할수가 없어서 비어 있다고 한다. 그 이유가 기가 막힌데....사람들이 사용을 하고는 '키' 를 반납하지 않아서란다. 그러니까 잘 사용하고는 키를 가지고 집으로 가버린것이다. 그래, 100번 양보해서 자기도 모르게 주머니에 키를 넣고 집에 갔다고 치자. 그럼 집에 가서는, 또는 그 이후에라도 자신이 키를 가지고 왔다는 사실을 모르는건가. 실수를 했다면 이후에라도 다시 이곳을 방문해서 반납하면 되는것 아닌가 말이다. 내가 너무 쉽게 생각하는건가. 다시 돌려주려니 부끄러워서? 아니면 돌려주려고 보니 은근히 키가 예뻐보여서? 다음날 해외여행이라도 가버려서?...

타임라인 2015.02.16

일상; 불법주차 근절을 위해 노인들에게 카파라치를 허하라;;

집 근처에 초등학교가 하나 있다. 수업은 주로 오후가 조금 지나면 끝이난다. 그럼 한동안 아이들을 데리러 굳이 좁은 도로에 차를 끌고 나온 어머니들과 학원으로 아이들을 운반할(?) 승합차들로 학교앞은 작은 소동이 일어난다. 요즘은 형광조끼를 입으신 어르신들이 학교지킴이로 많이 계신덕에 특별히 문제가 생기진 않는다. 그래도 아직 허리춤에도 오지 않는 작은 꼬마들이 쏟아져 나오는 초등학교 앞이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모습을 보는건 여간 불안한게 아니다;;; 오늘 할 이야기는 이게 아니니 여기서 그만 넘어가고 문제는 이 소동이 끝난 이후다. 때를 기다렸다는듯 어디선가 차량들이 하나,둘 모여든다. 그동안 어디 숨어있던 차들인진 모르겠으나 그리 넓지도 않은 학교 진입로 입구앞을 막고선다. 그리 넓은 공간도 아닌..

타임라인 2014.03.31

일상; 후쿠시마 원전 노동자도 하루일당이 이 정도는 아닐것 같은데;;;

몇일전 '일당 5억원'이란 단어가 실시간 검색에 오른적이 있었다. 여기서 말하는 '일당'이 내가 알고있는 그 '일당'이 맞는지 잠깐 생각 해보기까지 있다.;;; 일당이라 하면 하루 일하고 받는 품삭을 말하는것이 아닌가. 그런데 난데 없이 5억이라니;;; 설마 하루 일하고 5억을 받는 귀족직종이 새로 나왔나 싶었다. 기사를 보니 왕년에 회삿돈으로 크게 한껀 해드신 회장님의 이야기였다. 벌금으로 선고받은 250억원을 약50일동안의 '노역'을 통해 탕감(!!)받는다는;;;;(에???????) 이미 이 땅에선 무슨일이 일어나도 놀라울게 없는데도 대단하다는 감탄사가 멈추지 않았다. 250'만원'도 아니고 250'억'을 두달도 채 되지않아 한방에 해결하다니. http://www.flickr.com/photos/jo..

타임라인 2014.03.25

조류독감 2달째..."단디 쫌 해바바"

# 조류독감의 영향으로 살처분된 닭과 오리의 수가 1000만마리를 넘어섰다고 한다. 역시 대단한 대한민국이다. 갑자기 히치콕의 영화 가 생각난다. 이 영화에선 새들이 인간에게 무슨 억화심정을 갖게 되었는진 모르겠지만 인간들을 공격한다. 심지어 살인까지 저지를 정도다. 이 영화는 와 더불어 히치콕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지만 만약 감독이 한국을 방문한적이 있었다면 이런 걸작이 나올수 없었을 것이다. 한국에선 새가 사람에게 해코지를 할수도 없을뿐더러 설사 그런일이 발생한다면 대번에 실처분 대상에 포함시켜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공문'이 내려왔다는 이유만으로 닥치는 대로 파묻는데 그 모습이 더 공포스럽지 않나 생각된다. 이 어처구니 없는 모습을 감독이 봤다면 가 아니라 이란 영화가 나왔을지..

타임라인 2014.03.14

"티스토리 초대장을 나눠드립니다:)"

티스토리 초대장을 나눠드립니다.11장입니다.티스토리 블로그에 관심이 있으신분은 말씀해주세요. 1.메일주소2.블로그운영 이유 위 항목을 비공개덧글로 남겨주시면 메일로 보네드리겠습니다. 진작에 해보고 싶었던 이벤트였는데 이제야 해보는군요ㅋㅋ초대장수를 좀더 모았다가 해볼까 했는데 티스토리측에서 충전을 안해주네요-,.-;;연말을 맞아서...라는 핑계도 한몫 했네요:D감사합니다.

타임라인 2012.11.24

11 23 금 스모그

# 요즘도 '호프집'이란 단어를 쓰는지 모르겠다. 예전엔 생맥주가게를 호프집이라 불렀는데...요즘은 '맥주전문점'이란 간판이 더 많이 보인다. 다행인건 '전문점'이란 이름을 다는만큼 '맛'도 좋아졌다는 것이다. '생' 맥주가 정말(!) 생맥주다. 예전 '호프집'시절(?)의 맛과는 확실히 차이를 보여주는 살아있는 맛. 물을 탄것처럼 밍밍하기만 하고 배만 부른게 아닌 진짜 술맛이 나는것 같다.ㅎ 얼마전 마신 '맥스'는 거품이 여느 맥주랑은 달랐는데 생크림수준의 꽉찬 밀도가 인상적이었다. 손가락으로 쓰윽 하고 훑으면 묻어날 것처럼 일반적인 맥주거품과는 느낌이 많이 달랐다. 일본 아사히 수퍼드라이가 부드러운 거품으로 유명한데, 비교라도 한번 해봤으면 할 정도였다. 내가 맥주맛을 알아가는건지, 아님 예전 맥주가 ..

타임라인 201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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