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본] 3. 첫째날 3번째 이야기, 후쿠오카여행

단발머리를한남자 2016. 11. 16. 20:51

야호! 99명. 일본 여행기 덕분인지 인도 여행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어제는 99명이 이 블로그를 방문했습니다. 오늘, 그러니까 지금은 그보다 조금 적지만, 머 이렇게 조금씩 찾아주실거라  낙관적으로 생각해 보며 3번째 이야기 시작합니다^^;;

요도바시 카메라에서 정신없이 구경하고 나와 보니 어느새 저녁무렵이 되어 있었습니다. 벌써 시간이;;;; 거기다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일본 기상예보에서도 오늘 오후에 비 예보가 있었기에 당황하지 않고 가방에 있던 우산을 꺼내 썼습니다. 그리고 숙소로 돌아가 잠시 쉬었다 다시 나오기로 했습니다.

숙소 2층의 락코룸 입니다. 2층이 통째로 락커룸이에요. 이곳에서 가방과 옷을 보관하고 4층부터 시작하는 캡슐룸에서 취침하게 되어 있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씻고 기분좋게 취침할수 있도록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불편함없이 이틀을 잘 보냈습니다. 소음에 약한 분들은 미리 귀마개를 준비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한국에서 준비 할수도 있고 하카타역 옆에 있는 다이소에서도 구입할수 있습니다. 

약도에 표시되어 있는 현재위치에서 찍은 모습이 위에 있는 사진입니다.

땀을 많이 흘린터라 간단히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고 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습기때문에 푹푹찌는 더위라 땀이 나면 불쾌지수가 무시무시 해지죠;;;


좀 서둘러 걸었습니다. 화장실이 급한건 아니고 배가 고파서...요-_-;;; 저녁 먹으러 가는 길이죠;;; 그전에 먼저 하카타역 옆에 있는 다이소부터 구경을 하고 싶어졌습니다. 

많이 어둑어둑해졌습니다. 비까지 추적추적 내리니 분위기는 좋더군요-_-

보이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야 합니다.

다이소 는 기대이상 이었습니다. 규모가 엄청나더라는;;; 거기다 정말 이게 100엔 맞는냐고 물어 보게 만드는 멀쩡한(?) 제품들이 무궁무진 했습니다. 사진을 찍으려다가 영업소에서 카메라 들이대는게 좀 그래서 저거 한장만 살짝 찍었습니다. 필통입니다. 청바지 원단인 데님으로 만들어진 필통입니다. 마침 필통이 필요했는데 이거다 싶어 구입했습니다. 2개 샀습니다-_-;;;

다이소에서 지름신을 애써 외면하고 하카타역 건물 위에 있는 식당가 큐텐으로 왔습니다. 이곳에 제가 가보고 싶은 식당이 있어서 말이죠.

일본인들도 신중하게 식당을 선택합니다^^

쇼보안. 일본 가정식 식당이라는데 이곳이 그렇게 맛있데서 와봤습니다;;;  밥맛으로 벌써 일단 만족하고 들어가는 곳이랍니다.

저게 뭔가 해서 봤는데 가마솥 이네요. 역시 밥. 

여긴 일단 내일 다시 와보기로 했습니다. 

하카타역 옆, 지하에 위치한 데이토스 식당가로 가봅니다. 거기서 라멘을 먹어 보고 싶어서 말이죠. 마침 비도 오고 따끈한 라멘이 좋을것 같.....습니다만, 이 여행은 한 여름에 했다는게 함정이네요;;; 

요즘 처럼 쌀쌀할때 떠나는  후쿠오카여행은 바람직한 선택일듯 합니다. 다양한 업소에서 선보이는 고칼리리 라멘들이 즐비하니까 말이죠. 거기다 우동도 있고 나가사키 짬뽕까지. 면 요리를 좋아 하는 사람이라면 최고입니다ㅋ 

데이토스 식당가는 지하에 있는데...입구가 어딘지 찾는데 좀 헤멨습니다-_-;;; 왠만하면 헤메는 일이 없는데...;;; 하카타역이 크긴 크더군요. 정말 어디가 어딘지 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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