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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아도 우산을 쓸께요

단발머리를한남자 2014. 8. 7. 02:25
요 몇일동안 '우산'을 쓰고 다니고 있습니다. 한낮의 햇빛이 정말 장난아니라는 생각에서 입니다. 어찌나 뜨거운지 뭐든지 태워버릴 기세입니다. 그래서 우산을 쓰기로 했지요. 저 부끄럼 많이 타는 남자입니다-_-;; 당근 다른 사람들 시선에 신경쓰이죠. 하지만 생각보다 남들 시선에 신경여야 할만큼 반응은 없더군요. 저야 고맙죠;; 다행입니다ㅋ 


무슨 남자가 그리 호들갑이냐고 할수도 있을것 같은데...저처럼 우산을 사용하는 남자분들이 더러 보여서 엄청 반가웠습니다.저 혼자만 미친놈이 아니었구나 싶기도 하고;;;;ㅋ 그만큼 요즘 부산의 한낮의 자외선 지수가 장난이 아니랍니다. 

머리위에서 한번에 떨어지는 정오의 태양은 건물들이 만들어내는 그림자 사이로 숨을수도 없게 만듭니다. 오로지 땡볕 한가운데를 정면 승부로 걸어갈수 밖에 없어요;;; 그때 가방에서 빛나는(?) 우산을 꺼내 펼쳐 들면 회심의 미소가 저절로 흐르죠. 숨막히는 열기와 더위야 똑같지만 그래도 따가운 햇빛이라도 가리면 한결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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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일 끔찍한 뉴스만 연이어 나오면서 제 속에 있는 악마도 불쑥불쑥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새로 전입온 이등병을 패서 죽이지를 않나, 같은 중학생 동급생을 성매매 시키고 고문하고 죽이는 뉴스라니요;;; 정말 피가 거꾸로 솟게 만드는 최악의 뉴스들입니다. 무더운 한여름이라 납량특집으로 준비한 뉴스는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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